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,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Q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난주, 윤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정치권의 공방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특히 여당을 중심으로 고액 연봉의 이른바 '일타 강사'를 직격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은 또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. 여야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던진 메시지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을 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. '정치큐' 오늘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,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아무래도 이번 주는 수능 관련 발언, 공정 수능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. 특히나 여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타강사 직격하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거든요. 야당 의원께 먼저 여쭤볼게요. 일련의 과정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[이상민]
수능시험은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있고 학부모님들도 매우 예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역대 정부에서 이 문제를 섣불리 다뤘다가는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자초하고 부작용이나 역기능이 많았었거든요. 그래서 이 부분은 당연히 중요한 문제고 예민한 문제이고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그런 만큼 아주 신중하게 또 전문가들의 여러 의견, 여러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해야 하는데 대통령 한마디로 수능시험이 어떻다, 쉽다, 어렵다. 물수능이니... 그러다가 지금은 또 사교육 사립학원, 이런 부분에 대한 부작용. 일타강사 고액 수입을 얻고 있다. 이렇게 전개되니까 굉장히 휘둥그래지죠. 그런데 이게 단순한 일개 정책에 불과하다면 모르겠는데 불과 몇 개월 있으면 시험 아닙니까? 저도 학부모입니다. 고3 수험생 딸을 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한 거예요. 몇 년 전부터 하든지 아니면 작년부터 기획을 해서 전문가들 토론을 거치고 논의를 거쳐서 전개가 되든지. 이렇게 예측 가능하게 해야 되는데. 이것뿐만 아니지 않습니까? 지난번 만 5세 수학 입학하는 문제를 비롯해서 등등의 국가 정책에 중요한 문제들이 그냥 졸속 부실하게 문제로 제기됐다가 또 어떤 거는 흐지부지되고 어떤 건 제대로 본질적인 내용도 못 찾고 우왕좌왕하고. 이건 국정 동력을 상실케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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